[날씨] 내일도 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동해안 너울 유의 / YTN

2023-08-17 392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견디기 힘들 정도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2도까지 올라 있고요.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도 높아서, 더위로 인한 불쾌함이 상당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무척 큰 만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고요.

장시간 야외활동 시,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는데요.

현재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30mm, 영남 지방은 최고 60mm가 되겠고요.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갑자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에 계시는 분들은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또. 영남 해안에서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최고 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25도, 광주와 부산은 24도로 출발하겠고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내일 서울 한낮 기온 32도, 대전과 대구, 광주는 모두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찌는 듯한 무더위는 계속되겠고,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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